복지부, 어버이날 훈표창 수여
보건복지부는 제45회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2017 어버이날 孝사랑 큰잔치’를 열고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등 100명에게 국민훈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1976년 결혼 이후 41년 간 시모를 봉양해 온 최명주(65·부산ㆍ사진)씨가 받았다. 최씨는 5년 전 치매에 걸린 시모를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
33년 동안 시모(97)의 병치레를 한 정근량(59·대전)씨와 16년 동안 장모를 모신 조정현(60·전북)씨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어릴 때부터 뇌병변과 소아마비를 앓는 여동생(62)을 25년 동안 부모 대신 돌본 김성헌(76·서울)씨는 장한 어버이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이 외에 국민포장(4명), 대통령 표창(11명), 국무총리 표창(12명),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69명)이 수여됐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