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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성 경찰청장 “선거사범 지난 18대 대선보다 8% 증가”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지난 18대 대선에 비해 선거 사범이 약 8% 가량 늘은 것으로 집계돼 과열된 선거 양상이 확인됐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8일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선거사범이 790건 851명 정도가 현재 수사중”이라며 “18대 대선에 비해 8%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 이중 현수막 및 벽보 훼손이 582건, 597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중에 7명이 구속됐는데 선거운동원이 시끄럽다고 폭행한 선거 폭력사범이 2명, 유세차량을 곡괭이 등으로 훼손한 경우가 2명이다. 선거벽보 반복훼손으로 구속된 인원 역시 3명에 달한다.

단체 동원이나 금품 제공, 여론 조작 등 유권자들의 투표행위에 직접 영향을 주는 행위도 16건이나 적발돼 수사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선거 이후 검찰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 아래 선거 사범 수사를 빠른 시간 내에 끝낼 계획이다. 이 청장은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선거 종료 후 6개월 이내인 만큼 수사가 빨리 종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청장은 “오늘 회의에서 선거가 24시간 앞으로 다가온 만큼 놓친 것이 없는지 경비와 수사 경과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했고 오늘 20~24시 사이 지역별로 2시간 정도 특별 단속활동을 펼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공원과 시장, 교차로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중심으로 경력을 배치해 ▷후보자 비방 유인물 살포 ▷불법 시설물 설치, ▷호별 방문을 통한 지지 호소 등 불법 선거운동 ▷금품ㆍ향응 제공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

경찰은 선거 당일인 9일 14만 경찰 중 60%인 8만4000여명이 대선에 투입한다. 투표소 1만3964곳을 연계 순찰을 해 신속 대응을 하고 투표지 후송할 때 엔 무장 경찰이 2인 1조로 후송을 한다. 개표소가 251개가 되는데 각 60명 씩 1만5000여명 정도가 배치된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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