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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洪 ‘경부선’ 유세로 마지막 지지 호소
-부산 시작으로 대구ㆍ대전ㆍ서울 등 상경 유세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대선을 하루 앞두고 ‘경부선’ 유세에 나섰다. 8일 오전 부산에서 출발해 경부선 상행선을 따라 대구, 대전, 서울로 이동하는 마지막 유세를 벌이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1만㎞를 이동한 홍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 ‘위대한 국민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라는 제목의 대국민 기자회견으로 이날 일정을 시작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선거일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대구 반월당역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는 “좌파가 무너뜨린 자유대한민국 기초를 다시 세우겠다. 내일 대역전의 기적을 완성하겠다”며 “친북세력이 대북정책을, 민노총이 경제정책을 결정하고 ‘역사부정’ 전교조가 교육을 망치는 나라를 막겠다”면서 보수층의 결집을 호소했다.

부산역 유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문용식 가짜뉴스대책단장이 홍 후보를 지지하는 PK(부산ㆍ울산ㆍ경남) 민심을 ‘패륜집단의 결집’이라고 온라인에서 표현한 일을 수차례 언급하면서 부산 민심을 자극하는 데 주력했다.

홍 후보는 앞서 4~5일 사전투표에서 PK(대구ㆍ경북)ㆍTK 지역의 투표율이 저조한 기록을 보인 만큼 이 지역 보수 유동층을 일으키는 데 집중했다.

홍 후보는 부산 유세 직후 KTX로 대구로 이동, 중구 동아쇼핑 앞 번화가에서 ‘대구경북 대첩’ 거점 유세를 벌였다. 이후에는 대전 명소인 으능정이 거리와 천안터미널 앞 먹자골목에서 충청권역 거점 유세에 나선다.

홍 후보의 마지막 유세 장소는 서울 중구 대한문 앞과 서울시청 광장이다. 그는 오후 10시 이곳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필승대첩’에 나선 뒤 선거운동 종료 시각인 자정까지 ‘레드준표가 떴다’는 이름으로 강남역과 홍대에서 젊은층을 상대로 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인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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