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누군가는 선거기간이 짧았다고 말하지만 아니다”며 “대선은 지난 10월 29일 청계천에서 첫 촛불이 켜질 때 이미 시작됐다”고 했다.
이어 “남북이 빗장 걸고 개성공단 문이 닫힐 때 시작됐고 노동이 탄압받고 서민의 삶이 위협받던 매순간에 대선은 이미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2014년 4월 14일 저 차가운 바다 속에서 아이들이 죽어갈 때 시작됐고, 수십조원 국민의 피로 아름다운 4대강을 죽일 때 이미 시작됐다”고 말을 이어갔다.
이 시장은 “한 번도 청산해보지 못한 70년 적폐의 역사가 이어질 때 이미 시작됐다. 적폐청산과 공정국가 건설을 위해 너무 많은 피와 땀과 눈물이 필요했다. 내일이다. 목숨 거는 심정으로 투표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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