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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청와대 집무실 광화문으로 오면 위기 극복 마음 모을 것”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박원순 서울 시장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대해 “온 국민과 함께 광화문 대통령 시대의 새벽을 열었다”며 “촛불 시민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다”고 평가했다.

박원순 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문재인 후보의 서울시청 방문 당시 함께 찍은 사진.

박 시장은 9일 문 후보가 제19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자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문재인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한다. 홍준표 후보, 안철수 후보, 유승민 후보, 심상정 후보 그리고 끝까지 함께 뛰어주신 여덟 분에게도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고 인사한 뒤 “쉽지 않은 출발이다”며 경제, 북핵과 사드, 중국과의 갈등, 미국과의 외교 등 산적한 과제에 둘러싸여있다고 열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막막한 어둠 한복판에서 대장정의 깃발을 올린다. 대한민국 앞에 놓인 가시밭길을 대통령 한 사람이 헤쳐나가기란 난망하다”며 국민의 합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박 시장은 또한 “청와대 집무실이 광화문으로 옮겨오면 서울시는 새로운 정부와 더 가깝게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마음을 모으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도와 촛불 시민이 명령하신 개혁 과제들을 풀어가겠다. 새로운 광화문 정부, 새로운 시민의 정부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주의 힘을 믿는다. 비온 뒤 땅이 굳듯, 선거 과정의 치열한 갈등은 탄탄한 대통합의 정치로 해소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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