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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6위 조원진 추격한 예상밖 7위 ‘시선 집중’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 19대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이번 대선에서 문 당선인과 경합을 벌인 홍준표(자유한국당)ㆍ안철수(국민의당)ㆍ유승민(바른정당)ㆍ심상정(정의당) 후보를 뒤따라 득표율 6위를 기록한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와 7위 김민찬 무소속 후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 후보는 대선 기간동안 홍 후보와의 단일화를 거부한 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세력 심판’을 내세워 4만2949표(0.31%)를 얻고 득표율 6위를 기록했다.

조 후보를 뒤이은 인물은 예상 밖 인물인 기호 15번 김 후보였다. 김 후보는 조 후보를 맹추격해 3만3990표(0.10%)를 득표, 7위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사진=김민찬 무소속 대선후보 공식 홈페이지 캡처]

김 후보는 대선 출마전까지도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었다. 그는 5선 국회의원인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9140표)보다 3배 넘게 득표했고, 18ㆍ19대 국회에서 통합진보당 의원을 지낸 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2만7229표)와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내고 방송인으로도 왕성하게 활동한 장성민 국민대통합당 후보(2만1709표)보다 1만표 이상 앞섰다.

김 후보는 1958년생으로 2016년 1월부터 현재까지 미국 템플턴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현재 월드마스터위원회 위원장에 재직 중이다. 월드마스터위원회는 세계문화교류사업을 하는 비영리 기구로 김 후보가 설립했다.

김 후보는 사단법인 대한민국명인회 총재ㆍ세계명인회 명예총재도 맡고 있으며 이번 대선에서 유일하게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

한편 10일 오전 7시 개표 마감 결과 총 3267만2101명이 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문 후보가 1342만3800표(41.08%) 득표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어 홍 후보 785만2849표(24.03%), 안 후보 699만8342표(21.41%), 유 후보 220만8771표(6.76%), 심 후보 201만7458표(6.17%) 순으로 득표했다.

군소후보들은 조 후보 4만2949표(0.31%), 김민찬 후보 3만3990표(0.10%), 김선동 후보 2만7229표(0.08%), 장 후보 2만1709표(0.06%), 윤홍식 홍익당 후보 1만8543표(0.05%), 이경희 한국국민당 후보 1만1355표(0.03%),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 9140표(0.02%), 경제애국당 오영국 후보 6040표(0.01%) 등의 순으로 득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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