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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 英총리 “2023년까지 국방비 증액하겠다”
-GDP 2% 국방비 지출, 매년 실질적 0.5% 이상 인상 공약
-“英 안전과 세계에 대한 의무 위한 것”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다음달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오는 2023년까지 매년 국방비를 증액하겠다고 공약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10일(현지시간) “6월 8일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영국이 국내총생산(GDP)의 최소 2%를 계속해서 국방비로 지출하고, 2023년까지 매년 국방비를 실질적으로 0.5% 이상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AP]

2023년은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의 기존 예산 공약에서 2년을 연장한 것이다. 앞서 2015년 7월, 조지 오스본 당시 영국 재무장관은 2021년까지 매년 국방비를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메이 총리는 “국방비 증액 공약은 영국의 안전을 유지하고 세계에 대한 영국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28개 회원국 가운데 미국과 함께 GDP 대비 2% 이상 방위비 지출 결의를 이행하고 있는 5개국 중 하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메이 총리는 NATO 회원국들에 방위비를 2% 수준으로 늘릴 것을 여러 차례 요구해왔다.

메이 총리의 보수당은 다음달 총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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