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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ㆍ토요일, 퇴근시간대’ 도로 위 정신 차려야 할 이유
-13일 ‘서울의 교통사고 현황’ 통계 분석
-금ㆍ토요일 교통사고 발생률 가장 높아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사망자는 감소추세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간은 금ㆍ토요일 오후 퇴근시간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순간은 주말인 금ㆍ토요일 저녁시간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1 제공=123RF]

13일 서울시의 ‘서울의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시내 전체 교통사고 30.82%가 금ㆍ토요일에 발생했다.
서울시내 요일별 교통사고현황 [표 제공=서울시]

요일별로 보면 금요일 15.42%(6428건), 토요일 15.40%(6415건)이 비슷한 수준으로 1, 2위다. 이어 목요일 14.6%(6096건), 수요일 14.5%(6051건), 화요일 14.4%(6006건), 월요일 14.0%(5847건) 순이었다. 일요일이 11.6%(4822건)로 가장 낮았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 역시 토요일이 69명으로 전체 18.4%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목요일 63명(16.8%), 월요일 53명(14.1%), 화ㆍ금요일 52명(13.8%), 수요일 46명(12.2%), 일요일 41명(10.9%)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시내 시간대별 교통사고현황 [그래프 제공=서울시]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8시 퇴근시간대에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났다. 4709건으로 전체 11.3% 수준이다. 이어 오후 4시~6시 4398건(10.6%), 오후 8시~10시 4289건(10.3%), 밤 10시~자정 4224건(10.1%) 등 대부분 퇴근 후부터 늦은 밤시간대에 발생했다.

오전 출근시간대 사고량도 밀리지 않았다. 오전 8시~10시에만 3769건(9.1%)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전 4시~6시 1818건(4.4%), 오전 2시~4시 2030건(2.9%) 등 새벽시간대에는 사고 건수가 큰 폭 떨어졌다.

월별로는 10ㆍ11월이 각각 3820건(9.2%), 3794건(9.1%)으로 사고 건수가 가장 높았다. 1ㆍ2월이 각각 2967건(7.1%), 2682건(6.4%)로 가장 낮은 편에 속했다.

2015년 전체 사고 건수는 4만1665건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376명이다. 2011년보다 사고 건수는 4만451건에서 1214건(3.0%) 늘었으나 사망자는 435명에서 59명(13.57%) 줄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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