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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준용, 대통령 아들인 줄 몰랐다”…직장 동료들에게도 숨겨
[헤럴드경제=이슈섹션]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사내 이사로 재직중인 게임업체 티노게임즈의 일부 직원들은 문 이사가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업계에 따르면 티노게임즈 직원 11명 중 절반 가량은 문 이사가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서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15일 서울경제가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로 일각에서는 문 이사가 대선 후보 또는 대통령 아버지와 관련된 이른바 ‘빽’ 보다는 ‘실력’ 으로 자신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김동효 티노게임즈 대표는 매체와의에서 인터뷰에서 “게임 개발에 전념 하다 보니 옆자리 직원하고 잡담을 나눌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면서 “문 이사는 대선 기간 중 티노게임즈 재직 사실이 알려질 경우 자칫 게임 개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신경 썼다고 밝혔다.

문 이사가 티노게임즈 창업에 합류하게 된 배경에는 고등학교 동창인 김 대표의 꾸준한 설득이 있었다. 김 대표는 문 이사를 설득한 배경으로 실력과 그의 신념, 의지 등 인성을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이사는 현재 계속되는 언론의 인터뷰 요청 때문에 개발 막바지에 이른 마제스티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로 언론 접촉을 피하고 있다.

문 이사는 “개발 중인 게임이 알려져 좋긴 하지만 게임 개발사인 만큼 좋은 게임을 내놓는 데 더욱 힘쓰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마제스티아는 퍼블리싱을 맡은 컴투스를 통해 이달 말 께 전세계 150개국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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