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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20·30대가 말하다]“창의력 짓밟지 않는 문화, 사회 전반 확산시켜야”
한국 사회에서는 창의적인 사람도 기업에 입사하는 순간 자기 자신의 모습을 버리고 ‘사내문화’라 불리는 일정한 틀에 자신을 끼워 맞춰야만 한다. 기성세대가 강요하는 조직의 문화에 염증을 느껴 퇴사하는 청년들이 날이 갈수록 많아지는 상황이다. 이는 곧 사회 전체의 손해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지난 2008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 위기를 기점으로 세계 경제는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다. 하지만, 다른 세대의 창의성과 개성을 존중하는 미국사회는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는 신생 기업들이 끊임없이 생겨나며 위기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사회 전체의 논리, 정해진 규칙에 자신을 맞추는 데 익숙해지도록 교육을 받은 한국의 젊은이들은 창업에 나서더라도 이미 존재하거나 서로 비슷한 아이템만으로 끼리끼리 경쟁을 벌이다보니 결국 성공하지 못하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의 교육 개혁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개성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강요하며 기성세대에 의해 정해진 답만 찾도록 가르치는 한국의 교육 체계는 한계점에 도달했다.

오수영(26)씨, 취업준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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