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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50·60대가 말하다]“특정세대 중심 복지보다 필요한 곳에 지원해야”
자식 세대가 취업을 해야 하는 때가 오다보니 청년실업 문제가 그 무엇보다 가장 와 닿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아들같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가슴이 아프다. 그런데도 세대간 갈등 탓에 문제가 해결될 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기업은 여전히 일자리를 늘리는 투자에 인색하고, 이를 해결해야할 정치권은 각종 정쟁에만 매몰돼 중요한 민생법안에 대해서는 나 몰라라 하는 모양새다. 그러는 동안 나라 안팎에서는 경제 위기를 걱정하면서도 적절히 대처하는 모습은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다.

서민들에게 가장 절실한 복지 문제도 ‘누가 더 필요로 하는가’ 보다는 ‘어느 세대에 더 많이 줘야하느냐’는 문제로 논란의 포인트를 달리하면서 세대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느낌이다.

복지는 어느 특정 세대를 중심으로 결정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정부는 정말 필요한 곳에, 국민들의 소중한 세금을 써서 낭비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 새 정부가 해야할 일이 정말 많은 것 같다. 

황경숙(54)씨,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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