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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이~신설 도시철도’, 재난대응도 빠르다
- 통합지휘무선통신망 시스템 연동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국민안전처는 오는 7월 개통 예정인 서울 최초 경전철 ‘우이~신설 도시철도’의 열차무선설비와 국내 재난대응기관들이 재난 발생시 사용하는 통합지휘무선통신망(TRS)이 상호 연동되도록 25일까지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TRS는 그룹통화, 일제지령, 데이터전송 등이 가능한 주파수공용통신이다.
‘우이~신설 도시철도’ 열차무선설비 구성도. [제공=국민안전처]

안전처는 지난 3월부터 TRS 시스템과 ‘우이~신설 도시철도’ 열차 무선설비를 전용회선으로 연결하고, 13개 연계기관의 시스템(교환기, 서버 등)에 기지국과 단말기를 등록했다. 현재 음성통화와 데이터 전송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는지 확인 중이다.

TRS와 열차무선설비가 연동되면 하루 13만명 이용이 예상되는 ‘우이~신설 도시철도’ 구간에 화재, 범죄, 테러 등이 발생할 때 역무원이 TRS 단말기로 자체 열차관제 업무 뿐 아니라 소방, 경찰, 지자체 등 여러 대응기관과 동시에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현장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통합지휘무선통신망은 한국철도공사, 인천공항철도, 신분당선, 서울지하철9호선 등 7개 철도기관의 무선통신설비와도 연동돼 있으며, 각종 재난과 범죄, 구조ㆍ구급 상황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기여하고 있다.

이한경 안전처 재난대응정책관은 “재난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향후 차세대 재난안전통신망(PS-LTE; 음성, 문자,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한 재난안전용 4세대 무선통신기술)이 구축되기 전까지 TRS를 철저히 관리ㆍ운영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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