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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콘서트중 폭발사고 수백명 사상
美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중 참사
폭발물 추가발견…테러 가능성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콘서트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19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 영국 경찰은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그레이터맨체스터 경찰 당국은 이날 밤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열린 현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관련기사 8면

경찰은 테러가 아니라는 증거가 나올 때까지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을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경기장 인근에서 폭발물 한개를 추가로 발견했으며, 현장 주변을 계속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BBC방송은 경기장 안에 20~30명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는 한 목격자 진술에 따라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미국 NBC 방송은 다수의 영국과 미국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했다고 전하며 이번 사건의 원인을 ‘자살 폭탄테러’로 추정했다. 목격자들은 콘서트가 막 끝나 관객들이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가는 순간 매표소 인근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폭발이 일어난 곳에선 인기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열려 피해가 컸다. 콘서트가 열린 맨체스터 아레나는 2만1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특히 아리아나 그란데가 나이 어린 팬들에게 인기가 많아 부모 없이 온 청소년들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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