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ㆍ문재연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물 부족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관전 개발과 저수지 물 채우기 및 가뭄대책을 조기에 착수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가뭄대책이 미봉책에 그쳐선 안 되고 근본적인, 항구적인 대책이 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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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변인은 또 “타들어가는 농심과 함께 정성을 들이는 마음으로 대책을 강구하라”고 문 대통령이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에 가뭄 사황 점검 영상회의를 가동하고 가뭄대책 테스크포스(TF)를 구성키로 했다.

이날 대수보 회의에선 가뭄대책 외에 ▷국민인수위원회 운영 상황 ▷정상 해외 순방 계획 ▷대통령 비서실 행정 개편 ▷국정운영 기조 및 100일 과제 로드맵 등을 논의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인사원칙 논란과 관련, “야당 의원과 국민에게 양해를 당부드린다”며 “구체적인 인사 기준을 마련하면서 공약의 기본정신을 훼손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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