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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테리어 시즌, 아이 방에 생기를 선물하다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날씨가 더워지기 전, 본격적인 인테리어 시즌을 맞아 아이 방을 새롭게 꾸미는 주부가 늘고 있다. 아이 방은 아이가 수면부터 학습, 취미 생활, 여가를 모두 즐기는 장소다. 아이의 성장 속도에 맞추어 연령대에 맞는 인테리어 변화도 적절히 이루어져야 한다.

요즘 유행인 셀프 인테리어는 아이의 개성과 생활 방식에 최적화되어 있는 공간을 창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아이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있는 부모가 아이의 성격과 생활 습관에 맞게 공간 구조를 배치한다면 아이의 방은 잠재된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베이스 캠프가 될 수 있다.

[사진=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티오디랩’, ‘㈜이지코퍼레이션’, ‘한샘’, ‘에넥스’ 제공.]

친환경 기업 ‘㈜티오디랩’은 아이 방 인테리어에 적합한 친환경 페인트 ‘움’을 출시해 각광을 받고 있다. 규조토를 원료로 사용한 ‘움’은 유해 물질을 흡착 및 분해하는 효과가 뛰어나 아토피 질환 같은 환경성 질환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한다.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산소 농도를 높여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1,300도의 고열에도 타지 않는 불연성까지 갖춰 혹시 모를 대형 화재 사고를 예방하는 근본적인 대비책이 될 수 있다.

아이들이 성장기에 바르게 자라고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구의 중요성이 크다. ‘에넥스’는 ‘우리 아이 첫 학습 의자’라는 취지 하에 ‘위니’를 개발해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에게 쾌적한 학습 환경을 선물한다. 아이의 체형과 키에 따라서 등받이의 높이와 자판의 깊이, 의자의 높낮이를 조작할 수 있어 5세부터 12세까지 최대 7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입시를 앞둔 중고등학생에게 충분한 수면은 가장 좋은 영양제다. 한샘은 지난 2월 매트리스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단단한 침대를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유로 401’은 매트리스를 7개 구역으로 나누어 서로 다른 경도의 스프링을 사용해 신체 부위별 하중에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비교적 푹신한 ‘유로 402’는 900여개의 초고밀도 트리플 포켓 스프링을 사용했으며, 매트리스 상단에 필로탑(phillow-Top)을 넣어 편안하고 쾌적한 숙면을 가능하게 했다.

인테리어가 끝난 후, 실내 환경 서비스를 시행하면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조성이 가능하다. ‘㈜이지코퍼레이션’의 ‘반딧불이’는 생물학적 알레르겐 제거방법의 발명특허를 받은 실내 환경 사업이다. 첨단 전용 장비와 친환경 약제를 사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물질을 분해하고 인테리어 시공 후 남아있는 톱밥 가루나 시멘트 가루, 미세먼지 등을 완벽하게 제거한다. 새집증후군이나 아토피 질환 등에 예민한 어린 아이나 쾌적한 공부 환경을 요하는 학생 자녀들을 위한 서비스로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한 신체 변화와 정서적 안정을 위해, 아이의 성격과 생활 패턴에 맞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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