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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도내는 中 화장실 개선 사업…뒤쳐진 관광지 경고도
-2년 계획으로 화장실 혁명 추진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중국 정부의 화장실 개선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3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지난주 중국여유국이 ‘화장실 혁명’의 선두주자와 미흡한 곳의 명단을 발표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중국 베이징의 화장실 [출처=게티이미지]

중국 정부는 불결하고 냄새나기로 악명높은 공공 화장실 개선을 위해 2년 계획으로 ‘화장실 혁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올해말까지 공공 화장실 7만1000개를 새로 짓거나 리노베이션할 예정이다.

중국여유국에 따르면 허난성 시샤 공룡 유적 공원, 칭하이호(靑海湖)가 공공 화장실 관련 심각한 경고를 받았다. 포산 지방의 싼수이 온천 리조트 등 10개 지역도 화장실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중국 관광객들은 화장실이 개방돼 있어 프라이버시를 침해받거나 화장실 휴지가 없다는 불만 등을 제기했다. 심지어 화장실 울타리를 옥수수대 더미로 둘러싸 무너질 것 같다는 불만도 있었다고 SCMP는 전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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