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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문 발표차 유럽행 예약한 여수백병원 의료진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기자] 전남 여수백병원(원장 백창희)의 신어깨치료방법 논문 3편이 ‘유럽어깨학회(SECEC-ESSSE CONGRESS)’에 발표연제로 채택돼 오는 9월 독일베를린 학회에서 발표된다.

여수백병원에 따르면 지방병원의 한계를 딛고 세계적인 유럽어깨학회에 논문이 3편씩 채택되기는 매우 드문 사례이다.

유럽어깨학회는 세계 각국의 어깨를 치료하는 의사들이 모여 2년마다 유럽의 도시들을 돌며 어깨관절의 다양한 치료방법에 대한 최신지견을 교환하는 세계적인 학회이다.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이 어깨질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사진=백병원]

여수백병원의 신어깨치료 논문 주제들은 어깨힘줄 파열이 너무 심해 봉합이 불가능할 정도의 50-60대 어깨환자들에서 등근육을 어깨 속으로 이전시켜 어깨관절의 안정성과 운동성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켜 치료하는 방법이다.

주제는 ‘Latissimus Dorsi Transfer For Irreparable Subscapularis Tendon Tears’(봉합불가능한 견갑하건 파열에서 광배근 이전술;백창희,문상원,김지영)이다.

또한 어깨관절이 굳어져서 고생해 온 오십견 환자에서 수술하지 않고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제시한 ‘Clinical Efficacy Of Hydrodilatation With Joint Manipulation Under Interscalene Block Compared To Intraarticular Corticosteroid Injection For Frozen Shoulder’(동결견 환자에게 적용한 사각근간 차단 마취술 후 관절낭 수압팽창술의 임상적 효과;백창희,문상원,김지영,이승훈)이다.

그리고 어깨인공관절에서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실시해 온 견갑하건 봉합술이 꼭 필요한지 의문을 제시하는 ‘Does The Subscapularis Tendon Play A Role In Outcomes After Reverse Total Shoulder Arthroplasty?’이다.

여수백병원의 치료법은 어깨치료에서 우리나라보다 100년이 앞선 유럽에서도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치료방법들로, 지구촌 어깨의사들과의 기술공유를 통해 어깨환자들을 치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백창희 원장은 “누군가의 새로운 시도로 세상은 좋아지듯 앞으로도 늘 새로운 생각과 시도로 많은 어깨가 아프신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당당한 어깨를 만드는 것이 우리병원의 비젼”이라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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