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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현수막 지정게시대 추가 설치
- 상업용 6곳 36면, 공공용 5곳 10면 확보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불법현수막 난립을 막기 위해 상업용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6곳 36면 추가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공공용 현수막 지정게시대도 5곳 10면을 시범 설치했다.

구는 기존 14곳 84면의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운영했으나, 일부 지역은 수요가 초과해 대기에 따른 민원이 발생하고 불법 현수막이 늘어나는 등 피해가 있었다. 구는 지난 1~3월 구청장과 주민과의 대화에서도 제기된 관련 불만을 수용해 현수막 지정게시대 확대를 추진했다. 


새로 설치되는 지역은 운전자나 보행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 통행 불편이 없는 곳으로 선정했다. 송파대로 등 관내 주요 간선도로변이나 공공기관 및 지하철역 근처로 정해 주목도를 높일 수 있게 했다.

앞으로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축제나 시책에 관한 현수막, 정당 홍보 현수막 등을 게시해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구정 참여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추가 설치도 검토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광고주들의 합법적인 지정게시대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현수막은 매월 전반기(1~15일)와 후반기(16~30일)에 15일간 게시하며, 신청 방법은 송파구 홈페이지(http://www.songpa.go.kr)에서 종합민원, 분야별민원(광고물)을 참고하면 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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