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로 열릴 이번 행사 주제는 ‘북 사이클링’이다. 배봉산 일대에 관내 32곳 도서관이 운영하는 9개 독서 프로그램 체험 부스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건 ‘두껍아, 헌 책 줄게, 새 책 줄래’ 부스다. 헌 책 3권을 관내 도서관에 기부하면 새 책 1권을 받을 수 있는 교환 장터다.
아울러 재활용품으로 미아방지 팔찌 만들기, 나만의 영어 북 아트 만들기, 증강현실 물고기 그리기 등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오후 3시에는 ‘3분 독서 말하는 대로’ 제목으로 북 토크 콘서트도 진행한다. 참여 주민 모두 ‘내 인생의 책’ 등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어쿠스틱 밴드 공연도 마련된다.
유덕열 구청장은 “주민이 자연과 책으로 자연스레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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