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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무더위 잡는’ 양무시스템 한달앞서 가동
젊음의 거리 아케이드 670m 구간에 쾌적한 환경 제공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시가 본격 무더위를 앞두고 8일부터 젊음의거리 아케이드에 설치된 양무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양무시스템은 아케이드 지붕 밑에 1~2m 간격으로 설치된 550여개의 노즐에서 미세한 물방울을 뿜어내 증발시킴으로써 주변 온도를 3~4℃정도 낮추고 주변의 미세먼지와 악취까지 제거해 주는 시스템이다.


울산 중구는 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상인회와 공동으로 지난해보다 한달 앞서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시운전을 마친 8일부터는 호프거리까지 젊음의거리 전체 구간에서 양무시스템이 낮 시간 동안 본격 운영되며,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7월 중순부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동시간을 늘릴 예정이다.

비가 내리거나 높은 습도, 온도가 28℃이하인 경우에는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전력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전력피크 시간대에는 사용을 자제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2012년 2억원을 들여 성남동 젊음의 거리 아케이드내 670m에 양무시스템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에도 젊음의 거리를 찾는 시민들에게는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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