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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극심한 옆구리 통증과 혈뇨, ‘요로결석’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및 요도에 결석이 발생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비뇨기 관련 입원환자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요로계에 결석이 생기면, 요로감염을 일으키고 요로에 장애가 발생합니다. 요로결석은 심한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그 밖에 혈뇨 또는 구토 증상이나 오한, 고열 등 전신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상, 요석의 크기 및 위치, 요폐 및 요로감염 여부, 재발 우려 등의 요인에 따라 요로결석의 치료방법이 다양하므로 정확한 검사와 함께 치료가 시행되며, 결석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자연유도배출법을 일차적으로 시행하고, 수술을 원치 않는 경우에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만일 체외충격파로 제거가 되지 않는 경우나 빠른 치료를 원하는 경우에는 내시경 수술 또는 복강경 및 개복수술로 결석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으므로 현재 증상 뿐만 아니라, 앞으로 재발을 막는 치료가 중요합니다. 방치하면 신부전증, 수신증, 패혈증과 같은 합병증이 올 수 있으므로 평소 생활 습관 및 정기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로결석을 방지하기 위해선 소변량을 늘리기 위해 하루 2~2.5ℓ의 충분한 수분섭취가 중요하며, 결석 형성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음식인 염분 또는 단백질이 많이 포함된 육류의 섭취를 줄이고. 오렌지, 귤, 레몬 등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구연산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도움말:고려대 안산병원 비뇨기과 박재영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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