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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끼 밥상에 전문가와 ‘음식 철학’ 나누고 싶다면
-서울혁신파크 맛동 프로그램 ‘가나다 밥상’ 눈길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시민이 음식 전문가와 한끼 식사를 나누며 음식문화에 대해 듣는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시와 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는 은평구 녹번동에 있는 서울혁신파크 맛동에서 ‘가나다 밥상’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가나다 밥상은 ‘가치를 나누고 다양한 밥을 짓는 밥상’ 준말이다. 각 분야 전문가와 주제별 다채로운 밥상 앞에서 음식 가치, 농사와 식탁, 식생활과 삶의 방식 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식문화 혁신’ 프로젝트다.


이 달에는 ▷맛의 방주를 찾아서 : 어간장, 앉은뱅이 밀, 제주도 맛의 향연 ▷밥 짓는 학교 : 여름맞이 밥 한그릇 ▷셰프의 테이블 : 제3의 식탁 오감으로 느끼는 마크로비오틱 등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마크로비오틱은 제철 식재료를 뿌리부터 껍질까지 있는 그대로 섭취하는 것을 말한다.

또 ▷도예가의 식탁 : 그리스 음식 기행, 그리스 와이너리 정찬 ▷취미식당 : 전통주와 음식 등 모두 14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은 해당 전문가가 이끈다.

참여 인원과 참가비는 모두 다르다. 점심 기준 80~100명으로, 참가비는 8000~1만원 수준이다.

월별 프로그램은 맛동 페이스북과 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시 식생활사람도서관페이지(http://www.seoul-foodies.com/)에서 하면 된다.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서울 거주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장소인 ‘맛동’을 추후 시민 주도로 먹거리 실험을 하는 ‘서울 푸드 랩’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맛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새로운 먹거리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맛동을 통해 시민 밥상의 품격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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