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가 전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을 기준으로 ‘성인의 점심 직후 칫솔질 실천율’이 48.3%로 조사됐다. 절반 가까이는 점심 식사 후 이를 닦지 않는 셈이다. 또한 중ㆍ고등학생의 경우(13-18세)는 39.4%, 아동(7-12세)는 44.1%로 성인보다 더 낮게 조사됐다.
[사진=123rf] |
입 속에서 충치를 일으키는 뮤탄스균은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양분으로 자라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식사 후 반드시 3분 이내에 양치질을 해야한다. 식사 후 3분이 지나면 음식물 찌꺼기로 세균이 뭉치게 되고, 치아에 플라그 등이 생겨 잇몸병을 야기할 수 있다.
이같은 결과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점심 직후 칫솔질 실천율 목표치를 오는 2021년까지 성인의 경우 62.8%, 아동과 중ㆍ고등학생의 경우 50.0%로 잡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