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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청에서 15일 ‘전국 장애인바리스타 대회’ 열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주최로 오는 15일 비즈니스 서비스업체 메타넷과 함께 구청에서 ‘전국장애인바리스타 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한국커피연합회의 ‘월드슈퍼바리스타챔피언십’(WSBC) 일반 대회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날 3인 1팀으로 이뤄진 19팀이 참여한다. 특정 메뉴를 제한시간 안에 만들어야 한다. 기술과 수행능력, 커피 맛과 품질, 서비스 등을 심사위원이 평가한다. 


심사에 따라 대상(200만원)과 금상(100만원) 각 1팀, 은상(50만원)과 동상(30만원) 각 2팀, 장려상(20만원) 4팀 등 모두 10개 팀이 상금과 상장을 받는다. 대상부터 동상 수상자는 UECI 바리스타 자격증도 주어진다.

올해 WSBC 우승자와 준우승자인 박수혜, 박가희 바리스타가 특별 공연을 펼치는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공식 후원사인 메타넷 관계자는 “장애인 취업 역량 개발을 위해 이번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지금까지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발달장애인은 170여명이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교육생 중 80% 이상은 취업에 성공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 대회가 장애인이 직업인으로 자립 성장하는 데 좋은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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