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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결혼이민여성 구직돕는 ‘1일 취업박람회’
15일 종하체육관 … 20개 일자리 현장 면접 진행
취업상담 및 현장 면접 등 취업지원 서비스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결혼이민여성들의 취업을 알선하는 취업박람회가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종하체육관에서 65개 구인업체와 500여 명의 결혼이민여성이 참여하는 ‘2017 결혼이민여성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결혼이민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사진설명 = 지난해 결혼이민여성 취업박람회 장면]

이날 행사에서는 영어교사, 간병사, 미용사, 주방보조 등 다양한 업종의 20개 관내 업체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현장 채용을 진행하며, 취업정보게시판을 통해 45개 업체의 구인정보를 제공한다.

또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해 이력서 클리닉, 면접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와 함께 평소 관심이 높고 정보취득에 어려움이 많은 육아상담, 심리상담, 법률상담, 자녀상담, 진학상담 부스를 개설해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결혼이민여성의 현장면접을 위한 취업메이크업, 이력서 사진촬영, 나만의 명함 만들기, 취업타로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시관계자는 “창구를 몰라 취업을 하지 못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의외로 많아 준비한 행사“라며, “당일 행사에서 채용이 되지 않더라도 이력서를 제출해두면 박람회 참여 기업에서 수시 채용하고 있어 구직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지역의 다문화가족은 현재 100여개국 5759세대, 결혼이민여성은 4941명(2015년 11월 기준)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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