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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경 렛츠런파크‘연인들’빛에 취하다
일루미아 빛 축제…로맨틱 분위기 연출
플리마켓 등 창의적 이벤트도 가득페


“경마장 가는 길은 소풍가는 길.”

말이 뛰는 렛츠런 파크가 가족 소풍터, 연인의 데이트 장소, 필부필부들의 관광지로 일대 변신을 하고 있다.

야간 환상적 조명으로 빛 축제를 벌이는가 하면, 2030 젊은층을 위한 다트 등 놀 거리 라운지를 만들었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인라인 스케이팅 이벤트, 말 박물관의 이벤트 전시회, 워터페스티벌, 청년 FUN 마켓, 마(馬)글램핑 등 다채로운 소풍거리를 제공해 색다른 재미를 준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최원일)은 가족단위, 젊은 친구, 연인 고객들을 위해 다각적인 ‘창의 변신’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과천 파크 역시 지난해 청년층의 놀거리 집합소 ‘놀라운지’를 개설한데 이어 각종 문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일루미아 빛 축제 로맨틱 거리

부경 렛츠런파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연말까지 매일 저녁 6시부터 일루미아 빛축제를 열고 있다. 세계의 빛 동산, 로맨틱 거리, 상상의나라 등 테마별로 다양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부산, 경남 주민은 물론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올, 7,8월에는 부산 강서구와 손잡고 콘텐츠를 더 풍부하게 할 계획이다.

지난 17일에는 공원 내 호스아일랜드 일원에서 어린이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어린이 인라인스케이팅 대회’를 열었다. 단체전 경기에서는 어린이들이 팀 전체의 영광을 향해 협동심을 보이면서 어른들의 큰 갈채를 받았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이날 대회 뿐만 아니라 귀여운 ‘미니호스 퍼레이드’, ‘워터페스티벌’, ‘청년FUN마켓‘ 등 가족과 친구-연인 단위 고객 친화적인 이벤트를 연쇄적으로 벌였다.

특히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은 공기업의 편견을 깨는 창의적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오는 10월22일~11월18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9층 스마트피팅에서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서부산 관광명소 사진 작품 전시회도 연다. 렛츠런 파크가 부산 경남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역할까지 담당한 것이다.

부경 렛츠런파크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호수, 경주마, 자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으며, 즐거움이 충만한 곳이라는 점을 지역민들이 알아주기 시작했다”면서 “거의 모든 수익이 나라와 주민을 위해 쓰이고 극히 일부는 공원 개선에 투입되는 공기업인 만큼, 국민들께서 편견을 깨고 직접 오셔서 달라진 공원의 모습을 몸소 체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영훈ㆍ윤정희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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