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지난 27일 오후 경남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올해 4월 출간한 저서 ‘끝나지 않은 전쟁 -- 최순실 국정농단 천 일의 추적기’의 북토크쇼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북토크쇼에서 안 의원은 “국정농단의 본질은 돈”이라며 “뿌리(재산)가 그대로 있으면 딸(정유라)을 돕고 (최 씨 일가가) 다시 부활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순실 돈은 (아버지인) 최태민한테서 받은 거고, 최태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돈을 관리한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돈은 박정희 통치 자금이고, 곧 국민의 돈이기 때문에 최순실 재산은 국민들의 피와 땀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최순실 재산몰수 특별법을 발의하기 위한 서명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면서도 “이 법이 (다수의 반대로) 상정이 안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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