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대기 불안정이 지속돼 전날 밤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10~40㎜의 비가 내리는 등 곳곳에 빗방울이 내렸다.
이날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경북 북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10~40㎜의 비가 내리겠다. 충청 내륙과 전라 내륙, 경남 내륙, 제주 지역에서도 5~20㎜의 비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강수량의 지역차가 클 것”이라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비가 내리며 기온은 평년 수준을 유지하겠다. 이날의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평년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1.0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는 0.5~1.5m로 일겠다. 천문조로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므로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하게 이뤄지며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오존 수치도 전국에서 보통 수준에 머무르겠다. 자외선 지수는 오전에 ‘보통’ 수준이다가 오후 들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약간 나쁨’ 수준으로 악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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