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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美서 ‘블레어 하우스’ 3박…이례적 예우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28일 방미 길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에 머무는 3박 모두 ‘블레어 하우스’에 머문다. 첫 순방에서 통상 이곳에서 2박을 하는 전례와 달리 미국 측이 3박을 제공한 건 이례적이란 평가다.

블레어 하우스는 미국 정부가 외국 정상에 제공하는 공식 영빈관으로 백악관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다. 역대 대통령 중 이곳을 처음으로 이용한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고 이후 워싱턴을 방문하는 대통령마다 여길 숙소로 이용했다. 

[사진 = 연합뉴스]

역대 대통령마다 첫 방미에서 2박 일정을 잡은 건 미국 측이 2박을 제공하는 영빈관 일정도 중요한 이유였다. 3박 이상을 머물게 되면 블레어 하우스 외에 별도로 호텔 등에서 묵어야 하는 탓이다. 문 대통령은 방미 일정을 잡으며 3박을 계획했고, 이에 따라 미국 측에 3박을 머물 수 있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이 이에 백악관 내부 규정과 달리 3박을 허용한 것이다. 미 정부가 문 대통령의 방미를 환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정상 부부 환영 만찬을 갖는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백악관에서 공식 환영 만찬을 연 건 지난 26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처음이었다. 부부 동반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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