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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5㎜ 견인곡사포, 자주곡사포로 화려한 변신
-최근 전투용 적합 판정, 2018년 전력화
-실시간 표적 획득 사격 및 진지이탈 가능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구형 105㎜ 견인식 곡사포가 차량 탑재를 통한 기동성 강화와 자동화 사격체계를 적용한 105㎜ 자주곡사포로 변신하게 된다.

방위사업청은 28일 최근 실시한 시험평가 결과 105㎜ 자주곡사포가 군의 요구성능을 모두 충촉해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05㎜ 자주곡사포는 2018년부터 양산에 착수해 군 일선부대에 전력화할 계획이다.

[사진제공=방위사업청]

방사청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한화테크윈을 연구개발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105㎜ 곡사포 성능개량사업을 추진해왔다.

105㎜ 자주곡사포는 군용 5t트럭에 기존 105㎜ 견인곡사포 화포부분을 탑재하고 자동 사격통제장치와 복합항법장치를 결합한 무기체계로 기동중 실시간으로 표적 획득 후 사격과 신속한 진지이탈이 가능하다.

방사청은 105㎜ 자주곡사포 개발 성공에 따라 기존 견인곡사포 대비 화력지원 능력이 향상돼 보병여단의 독자적 작전수행을 보장하고 전투원의 생존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 105㎜ 견인곡사포의 경우 운용에 9명이 필요했지만 105㎜ 자주곡사포는 5명으로만으로 운용이 가능하다.

김현욱 방사청 포병사업팀장은 “기존 105㎜ 견인포와 탄약을 재활용함으로써 획득ㆍ운용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며 “국내개발을 통해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과 해외수출 발판을 마련해 국익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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