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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청원 한국당 의원 아들 피의자인가, 피해자인가
[헤럴드경제]서청원<사진>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이 폭행사건에 연루돼 경찰에 입건됐지만 폭행 가해 여부를 둘러싸고 입장이 엇갈려 향후 경찰 수사에 귀추가 주목된다.

2일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서 의원 아들 A씨는 지난 6월30일 오후 9시 30분께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 로비에서 일행 B씨와 함께 다른 일행 C씨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도 A씨와 일행 B씨와 싸우면서 A씨에게 폭력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서 의원 측 관계자는 서청원 의원의 아들이 입건됐음을 확인했다”면서도 A씨가 만취한 후배 C 씨로부터 폭행을 당했지만 대응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이 출동했을 땐 C씨와 B씨가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지만, C씨는 A씨와 B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쌍방폭행 혐의로 경찰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근처 CCTV를 확인 중”이라며 “A씨를 소환 조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CCTV 확인을 통해 A씨의 폭행 여부와 경위, 추가 연루자 존재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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