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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러 특검 대비 변호사 영입 검토
-호건 로벨스의 타이 콥 변호사…연방 검사 출신
-“트럼프, 1주일 전 콥 변호사 따로 만나”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특검에 대비하기 위해 백악관 법무팀에 베테랑 변호사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워성턴 로펌 호건 로벨스에 소속된 타이 콥(66) 변호사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제공=AP]

연방 검사 출신인 콥 변호사는 주로 화이트칼라의 변호를 맡아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1주일 전 콥 변호사를 따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린지 월터스 백악관 대변인은 “지금으로선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콥 변호사 측은 휴가 중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콥 변호사가 백악관 법무팀에 들어갈 경우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대한 대응을 지휘할 전망이다.

백악관은 그동안 다른 유명 로펌 변호사들에게 변호를 의뢰했으나 번번이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를 거절한 로펌과 변호사들은 퀸 에마누엘의 윌리엄 버크, 윌리엄스&코놀리의 에밋 플로드, 깁스, 던&크러처의 테드 올슨 등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마크 카소위츠가 이끄는 개인 변호인단을 통해 의회 조사 및 특검 수사에 대응하고 있다.

개인 변호인단에는 제이 세클로우, 존 다우드, 마이클 보위 등이 포함돼 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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