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최 구청장이 최근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서울지방보훈청 주최로 열린 ‘호국보훈의 달 포상전수식’에서 국가보훈처장 감사패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선 최 구청장 등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대외유공인사 등 45명에게 정부 각 부처와 서울시, 국가보훈처의 표창이 돌아갔다.
최 구청장은 이번해 2월부터 두 달간 관내 보훈대상자 1292명 대상으로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그동안 어느 공공기관도 하지 않은 최초 시도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보훈대상자 29명을 찾는 성과를 냈다.
또한 매년 전적지 순례체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6ㆍ25 참전자회와 월남전참전자회 등 8개 보훈단체에 사업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보훈대상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관련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달엔 구청 지하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전용 주차구역’을 만들기도 했다.
‘장충단 호국의 길’도 구가 운영 중이다. 남산 장충자락에 있는 유관순 열사 동상, 3ㆍ1 독립운동 기념탑 등 10개 역사유산을 탐방할 수 있는 길로, 호국선열과 보훈대상자들의 희생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조성한 구역이다.
최 구청장은 “국가유공자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이들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노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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