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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울산비전 2040’ 최종안, 새 ‘브랜드 슬로건’ 공개
- 강한 경제 기반으로 시민 행복에 최우선 가치 둬
- 브랜드 슬로건, 도시명 자체에 집중한 이니셜 U와 다양한 응용디자인 눈길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울산 발전의 지침서가 될 ‘울산비전 2040’ 최종안과 ‘브랜드 슬로건’이 공개됐다.

울산시는 13일 본관 2층 대강당에서 그동안 정책수립에 참여했던 시민, 광역시 승격 유공자, 각계각층의 시민 단체 대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비전 2040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하며, 시정발전을 견인할 도시 장기발전 비전과 도시의 정체성을 새롭게 담아낼 브랜드슬로건 개발에 착수했다.

‘울산비전 2040’ 최종안에는 울산의 그랜드비전을 ‘글로벌 창조융합도시 울산’으로 설정, ‘파워시티’, ‘휴먼시티’, ‘프레스티지시티’, ‘콤팩트시티’, ‘메가시티’의 5개 분야로 도시모델을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는 17개 핵심프로젝트와 150여 개의 세부사업이 반영돼 있다.

이번에 수립된 중장기 비전은 그동안 공무원, 전문가 중심의 참여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비전과 분야별 이슈를 도출하는 ‘시민 참여형’ 계획 수립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계획 수립 초기인 지난해 5월에 전문가 100명,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울산의 변화와 미래전망을 설문조사했고, 12월에는 ‘시민참여단’ 100명을 공개 모집해, 설명회와 워크숍 등을 통해 그랜드비전 설정에 포함될 핵심 키워드를 도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김기현 울산시장은 “미래 청사진을 계획대로 잘 수행해서 20년 후 울산은 풍부한 경제적 역량을 토대로 시민 개개인의 삶의 질이 충만한 품격 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종본은 오는 7월 말 발간돼 유관기관과 공공도서관 등에 배부되며, 시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새 브랜드 슬로건은 오는 9월, 울산광역시 상징물 관리조례 개정을 거쳐 공식 공포될 예정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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