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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서 3살 남아 숨진 채 발견 ‘학대 정황’…20대 부부 긴급체포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3살 난 남아가 학대로 숨진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3일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A(22)씨 부부를 긴급체포해 아동학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들 B군이 숨졌다며 12일 오후 4시30분께 119에 신고했다.

츨동한 119구급대원은 B군이 엎드린 채 숨진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경찰에 알렸다.

경찰 조사결과 B군은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군의 몸에 학대 흔적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A씨 부부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B군의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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