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장대터널의 피난유도등은 상시 양방향으로 점등돼 있으나, ‘피난유도시스템’은 사물인터넷 전용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해 피난유도등을 유독성 연기 확산방향과 반대방향으로 점등해 승객들의 안전한 대피를 유도한다.
또한, 터널 내 모든 전기설비는 불이 붙어도 연소가 잘되지 않거나 불에 타지 않는 난연(難燃) 또는 불연(不燃)재료를 사용하고, 안전설비에 공급되는 전원은 이중화하여 전원공급이 중단되는 경우도 최소화 했다.
공단은 이번 원주∼강릉 복선전철 사업을 시작으로 모든 건설사업 터널에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강영일 이사장은 “국민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승객안전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