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유종필 관악구청장, ‘세계의 도서관’ 특강 개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은 13일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파괴할 수 없는 지식의 탑, 세계의 도서관’ 특강을 열고 관악구의 우수 정책사례인 ‘도서관 정책’을 알렸다.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강연에는 지역정책연구포럼 회원인 전국 지방자치단체 간부 공무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유 구청장은 이 날 ‘지식복지’를 주제로 관악구의 작은 도서관, 지식도시락 배달 정책 등을 소개했다.

작은 도서관은 10분 거리마다 도서관이 있어야 한다는 유 구청장의 평소 철학을 담아 추진해 온 관악구의 대표 복지정책이다. 지식도시락 배달은 관내 모든 도서관을 통합 네트워크로 연결, 인터넷과 스마트 폰으로 읽고싶은 책을 원하는 장소로 배달 받는 서비스다.

이 날 유 구청장이 국회도서관장 시절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미국 의회도서관 등을 탐방하고 펴낸 ‘세계도서관 기행’ 책도 관심을 받았다.

2010년 출간된 이 책은 지난 2012년 대만 번역본에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일본에서 개정증보판이 번역 출간되는 등 매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 구청장은 ‘왜 도서관에 주목해야 할까’란 질문에 “미드맨해튼 도서관이 없었다면 미국 오바마 전 대통령도 없었다”며 “오바마는 물론, 빌 게이츠도 동네 작은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나 햇볕의 혜택을 보는 것처럼, 지식의 혜택을 평등하게 보게 하는 게 지식복지”라며 “그런면에서 도서관은 가장 좋은 지식복지이자 생산적 복지”라고 언급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