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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학교폭력 예방 ‘별빛캠핑스쿨’ 운영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4일부터 1박2일간 성수2가1동 성원중학교에서 ‘성동별빛캠핑스쿨’을 열고 학교폭력 예방방안을 가르친다고 밝혔다.

중학교 2학년생들과 교사,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이번 캠프는 지난해 11월 ‘2017년 혁신교육사업’ 계획 수립 당시 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프로그램이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이유, 예방방안 등을 주변 친구들에게 설문 조사해보니 친분 교류시간이 부족한 게 원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며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밀 것”이라고 했다.

캠프는 1ㆍ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학생들이 모여 친분을 쌓는 ‘어울림 마당’으로, 2부는 저녁식사와 함께 서로 생각과 고민을 털어놓는 ‘친목도모의 시간’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구는 캠프 운영비 전액을 지급하고 학교가 원한다면 주변 마을과의 인적ㆍ물적 교류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성원중에 이어 오는 9월 25일에는 성수1가1동 경일중에서 같은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호응에 따라 참여 학교를 계속 늘리겠다고 구는 설명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학교폭력은 무엇보다 학생들의 자정능력 향상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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