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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수시모집 비율 74%…학생부종합전형도 증가
-전년比 3.5%p↑…역대 최다

-수시 86%가 학생부 위주 전형

-학종 전형 30%대 첫 돌파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올해 대학입시에서는 역대 최대인 74%를 수시모집으로 통해 선발한다. 수시 모집인원 가운에 86%를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2018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19일 발표했다.
[제공=한국대학교육협의회]

올해 수시모집인원은 25만8920명으로 전년 대비 1만2029명이 증가했다.

대학구조조정의 여파로 전체 모집인원은 244명 줄었지만, 수시모집 비중은 지난해 70.5%에서 올해 74%로 전년 대비 3.5%p 증가했다.

수시모집 비중은 지난 2007학년도에 51.5%로 처음 정시를 앞지른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 전형을 통해 86.4%의 학생이 선발된다. 전년보다 0.6%p(1만1950명) 늘어난 수치다.

무엇보다 내신성적 외에도 다양한 비교과활동을 함께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1만786명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비율 역시 지난해 29.5%에서 올해 32.3%로 늘어 처음 30%대를 돌파했다. 반면, 내신성적 위주로 뽑는 학생부교과전형의 비중은 올해 54.1%로 전년(56.3%) 대비 2.2%p 감소했다.

수시에서 논술고사를 보는 대학은 29개교로 지난해보다 1곳 늘었다. 하지만 모집인원은 1만2961명으로 전년 대비 1728명 감소했다. 비율도 5%로 지난해보다 0.9%p 감소했다.

81개 대학에서 실시하는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1만987명(4.2%)으로 지난해보다 971명 증가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고른기회전형 선발인원은 3만8655명으로 지난해보다 2611명 늘었다. 수시 모집인원의 14.9%에 해당하는 수치다. 정원 내 전형으로 1만6680명(6.4%)을 선발하고 정원 외 전형으로 1975명(8.5%)을 뽑는다.

국립대 8곳과 사립대 22곳, 교육대 7곳 등 37개 대학은 올해 수시모집에서 특별전형만 실시한다. 특별전형으로는 고른기회전형과 대학별 독자적 기준 전형, 특기자 전형이 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1~15일이다. 최대 6번까지 원서를 낼 수 있다. 지원 횟수는 대학 수가 아니라 전형 수 기준이다. 같은 대학에서 여러 전형에 지원했다면 각각 계산된다.

3군 사관학교와 경찰대학,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과 전문대학, 산업대(청운대, 호원대)는 지원횟수 제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수시모집에서 여러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반드시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최초합격자뿐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해당된다.

대교협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수시 지원전략을 짤 수 있도록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2018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전국 144개 4년제 대학이 참여해 맞춤형 1대1 대입상담을 실시한다. 대입상담 경험이 풍부한 현직 진학교사들로 구성된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도 나와 대1 대입상담을 해준다.

박람회장을 찾기 힘든 수험생은 대입상담전화(1600-1615)나 온라인상담(www.adiga.kr)을 이용해도 된다. 17개 시ㆍ도교육청에서 추천받은 356명의 현직교사와 상담위원에게 대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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