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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순이’ 치맛속 들여다보는 의경들…성희롱 시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제대를 앞둔 것으로 보이는 의경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전역 기념 단체 사진이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의경 전역 기념 행사 날 사진’이라는 내용을 사진 한 장이 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의경들은 제복을 입은 채 경찰 공식 캐릭터인 포돌이와 포순이 모형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포순이 앞에 쪼그려 앉은 두 명의 의경이 포순이의 치마 속을 훔쳐보거나 만지는 등 ‘성희롱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네티즌은 여성의 치마 속을 들여다보는 성추행이나 몰래카메라가 성행하고 있는 시점에서 의경마저 이런 동작을 ‘재미있다’며 찍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아무리 (의무복무기간동안만 신분을 유지하는) 의무경찰이라지만 경찰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특히, 경찰 마스코트이지만 여성 캐릭터인 ‘포순이’만 성적으로 소비되는 것에 대해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다는 불만도 잇따르고 있다.

해당 사진이 퍼지면서 네티즌은 이 사진을 정부의 국민신문고 사이트와 경찰청 SNS 채널 등을 통해 신고하며 관련자들을 처벌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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