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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P2P의 진화…호텔 투자를 소셜커머스로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는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몬과 손잡고 30억원 규모의 P2P투자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30억원은 국내 소셜커머스 업계 단일 상품 기준으로 가장 큰 금액이다.

투자상품은 강원도에 들어서는 ‘스파스토리 인 설악’으로, 투자자금은 이 호텔의 준공자금으로 사용된다. 해당 호텔은 준공률이 80%를 넘어섰으며 분양은 92%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어니스트펀드는 “매년 3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규모 관광단지 내에 설립되는데다 평창올림픽 개최로 인한 특수, 인근고속도로 신설로 인한 접근성 향상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어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연 13% 세전수익률, 6개월 만기일시상환으로 진행된다. 앞서 어니스트펀드는 해당 상품의 1차 모집금액인 15억원을 1119명의 투자로 2.5영업일만에 완판한 바 있다.

투자금은 분양관리신탁 1순위 우선수익권으로 설정돼 투자자의 자금이 최우선적으로 상환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준공 후 미분양된 호텔과 근린생활시설에 대한 담보신탁 1순위 우선수익권을 설정할 예정으로 원리금 상환의 안정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6개월분의 수익금을 미리 분리해 별도 계좌에 유보 및 관리함으로써 수익금 연체 리스크를 최소화했으며 연대보증사가 운영하는 스파시설의 근저당권을 설정해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어니스트펀드 측은 설명했다.

투자는 티몬 홈페이지에서 ‘참여하기’를 통해 할 수 있다.

어니스트펀드와 티몬은 이번 투자상품 모집을 기념해 호텔 스파스토리 숙박권 및 스파이용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추첨을 통해 20명에게는 호텔 스파스토리 고급 객실 숙박권을, 100명에게는 호텔스파스토리 스파이용권 2매를 증정한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고객 분들의 편의 및 혜택 향상을 위한 금융상품의 다변화 및 IT, 유통, 금융기업 등 이업종간 결합은금융업계에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포함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상품을 선보이고, 금융업에서의 혁신을 주도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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