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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장애인 대상 ‘2017 여름 달팽이 학교’ 개설
장애 학생 200여 명 참여...체육, 미술, 놀이, 체험활동, 미디어수업 등 교육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장애 학생을 위한 ‘2017 여름 달팽이 학교’가 울산에서 개설된다.

울산시는 (사)울산장애인부모회(회장)가 26일 의사당 3층 대회의실에서 장애아동 및 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여름 달팽이 학교 입학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입학식은 댄스 공연, 김대한 참가자의 하모니카 연주 및 랩 공연 등 식전 공연과 후원물품 전달, 달팽이 학교 소개, 참가자 선서 등으로 진행된다.

‘2017년 여름 달팽이 학교’는 14개 민간교육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4주간, 장애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사업비는 총 1억 2000만 원으로 울산시가 9000만 원, 참가 학생의 자부담 3000만 원으로 운영되며 롯데삼동복지재단이 2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한다. 울산교육청은 연인원 100여 명의 공익근무요원을 보조 인력으로 지원한다.

학습내용은 체육, 미술, 놀이, 체험활동, 미디어수업, 사회성 향상 등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교육이 진행된다.

한편, 달팽이 학교는 방학 동안 가정 내에 방치되기 쉬운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시간활용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6년 여름학기에 개설됐다. 이번 학기까지 23회에 걸쳐 모두 4300여 명의 장애 학생들이 다녀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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