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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거미줄 전선줄’ 4개동 집중 정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연말까지 용강동 등 4개 지역 내 전신주ㆍ통신주 283기의 공중케이블 정비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거미줄처럼 꼬인 공중케이블은 도시 미관을 해친다”며 “비가 오는 날엔 주민 안전을 위협하기도 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정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정비대상 지역은 용강동, 신수동, 서교동, 성산2동 4개 지역 24개 구간이다. 정비 거리만 모두 5.34㎞에 이른다.


정비에는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 등 유관통신사 직원들이 모인 ‘공중케이블정비추진단’이 나설 예정이다. 사업 비용도 각 통신사가 부담한다.

정비 대상은 폐 공중선과 뒤엉킨 각종 전선, 여러 방향으로 갈라진 방송ㆍ통신 인입선 등이다.

정비 대상 지역 외에 살고 있는 주민들도 전선으로 인한 불편한 점이 있다면 구청 건설 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정비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해 작업과 함께 해당 동 주민센터와 주민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공중선을 기한 내에 말끔하게 정리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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