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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열, ‘머니백’ ‘기억의 밤’ 이어 ‘인랑’까지 연속 영화 캐스팅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배우 김무열이 영화에 연속 출연하며 스크린 점령을 예고하고 있다.

김무열은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며 다재다능한 배우로서의 면모를 과시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개봉한 ‘대립군’을 시작으로 이미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머니백’, ‘기억의 밤’에 이어 ‘인랑’까지 출연을 추가로 확정 지어 스크린에서 열일 행보를 이어가며 연이어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대립군’에서 김무열은 대립군의 야심가이자 명사수 ‘곡수’ 역을 분했다. 그는 처절한 내면 연기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흙수저를 대변하는 사이다 같은 인물을 표현해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외형까지 완벽하게 변신에 성공하며 “‘대립군’은 김무열의 재발견”이라는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개봉 예정작 영화 ‘머니백’에서는 집안, 빽, 능력, 돈 어느 하나 가진 것 없는 만년 취준생 ‘민재’역을 맡아 힘겨운 시대를 살아내는 청년의 모습을 대변할 예정이다.

‘머니백’은 막다른 길에 내몰린 전혀 다른 7명의 캐릭터가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네버 엔딩 추격극으로, 김무열을 비롯해 박희순, 이경영 등 충무로 개성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김무열은 ‘머니백‘에서도 흡입력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스크린 속으로 끌어당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장항준 감독의 9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최근 촬영을 마친 ‘기억의 밤’ 또한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 ‘기억의 밤’은 납치된 뒤 19일만에 기억을 잃고 돌아온 형 유석, 낯설게 변해버린 형을 둘러싼 숨겨진 진실을 찾으려는 동생 진석의 미스터리 스릴러다. 첫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 김무열은 진석이 동경하는 완벽한 형 유석 역을 맡았다. 납치된 뒤 기억을 잃고 낯설게 변해버린 형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뇌리에 박힐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등 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김지운 감독의 신작 영화 ‘인랑’ 출연을 확정 지으며 쉼없는 스크린 행보를 이어간다. 김무열은 강동원(임중경 역)과 특기대 훈련소 동기이자 친구였지만 공안부 소속으로 특기대를 압박하는 ‘한상우’ 역으로 분해특유의 섬세하고 날카로운 연기로 극한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김무열이 출연하는 영화 ’인랑‘은 오는 8월 크랭크인 예정이며, 영화 ’머니백‘, ‘기억의 밤’은 모든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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