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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홍보 전문가들이 뭉친 ‘사진영상디자인협동조합’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사진영상디자인협동조합(대표 김영호)은 홍보마케팅 분야에서 각각 사업장을 운영해오던 사진ㆍ영상ㆍ디자인 관련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만든 협동조합이다.

소규모 사업체라서 마케팅 부분에서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을 때, 협동조합이라는 법인을 만들어 한 몸으로 움직인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있엇다. 
(사진설명) 사진영상디자인협동조합(대표 김영호 사진의 중앙)은 홍보물 제작과 온/ 오프라인 광고에 이르기까지 품질과 가격 면에서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시장의 흐름과 소비자의 눈높이는 점점 높아가는데, 시스템의 대형화로 소규모 업체들은 하청에서 하청으로 이어지고 있는게 업계의 현실이다. 때문에 제작물의 품질은 떨어지고, 하청업체들은 땀 흘린 노력에 비해 제대로 된 단가를 인정받기 어렵다. 사진영상디자인협동조합은 이 같은 시장의 리스크를 뛰어넘었다.

조합은 프로젝트를 수행함에 있어 조합원들이 직접 사업을 진행해 소통이 빠르고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 납기 단축과 인건비 절감 등에서 상당한 경쟁우위에 있다.

특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사업’의 결실로 공동마케팅의 길을 열었으며, 새로운 형태의 종합 시스템 개설로 인해 우수한 품질의 홍보물 제작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을 소비자에게 제시할 수 있다.

실례로 KB국민은행에서 주최하는 KB굿잡취업박람회 같은 경우 처음에는 사진 촬영만을 진행키로 계획됐었으나 나중에는 영상촬영과 편집까지 프로젝트 영역을 확대 진행했다. KB국민 은행 측에서도 상당한 만족감을 보였고, 소비자는 정해진 예산 안에서 최대한의 서비스를 받게 됐었다.

조합설립의 가장 큰 성과는 조합원 개인의 좁은 사업분야에 서 종합홍보물 제작이라는 전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CJ이엔엠㈜ ‘빠스껫 볼’ 의 사진, 포스터 디자인, 메이킹 촬영 참여와 그 후 여러 크고 작은 기업과의 프로젝트 진행은 협동조합이었기에 가능했다. 사진영상디자인협동조합은 향후 드림엔터테이먼트와 ㈜한중유니온을 발판으로 중국으로의 사업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협동조합은 조합원 다양한 수익사업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공동 스튜디오렌타은 수익창출과 고객과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나라장터 입찰에도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수익사업뿐만 아니다. 미혼모 사진 촬영 봉사, 지구촌사랑나눔 이주여성지원센터의 사진 촬영 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김영호 대표는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나 흔들리지 않는 목표를 가지고 서로 의지하며 정진하고 있다”며 ‘조합은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의 모습들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진행형’이라며 환환 웃음을 보였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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