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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제보조작 수사발표…이용주 등 사법처리 여부 관심
[헤럴드경제=이슈섹션]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에 대한 제보 조작을 수사하는 검찰이 31일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총책임자인 이용주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당 지도부에 대한 사법 처리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선을 나흘 앞두고 네거티브 공방이 정점을 찍던 지난 5월 5일, 국민의당은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후보의 아들 준용 씨의 대학 동문이 증언했다며, 고용정보원 입사가 ‘특혜’라고 폭로했다.

지난 대선, 문재인 후보 아들 문준용씨 특혜 채용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는 이용주 의원 [사진제공=연합뉴스]

‘1위 후보’를 향한 반격 카드, 하지만 검증은 허술했다.

제보자의 인적사항이나 연락처도 없이, 달랑 이메일 주소만 확보한 채, 공명선거추진단은 두 차례나 기자회견을 열었고 결국 제보는 당원 이유미 씨가 친동생과 짜고 만든 가짜로 드러났다.

범행이 드러나자 관계자들은 이유미 씨의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하며 꼬리 자르기에 나섰다.

이유미 씨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검찰은, 이용주 의원과 김성호, 김인원 전 부단장 등이 제보가 허위인 걸 알면서도 폭로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관련 판례상, 진위를 확인할 수 있었음에도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가 적용될 수 있다.

검찰은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법률 검토를 거쳐, 이들에 대한 사법 처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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