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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스파이더 범죄 꼼짝마!”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사당동 190여개 건물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는 등 스파이더범죄 예방마을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스파이더범죄 예방마을이란 다세대ㆍ다가구 주택 외벽의 가스배관, 에어컨 실외기, 창틀 등에 특수 형광물질을 발라서 침입 절도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이 특수형광물질은 육안으로 확인은 어려우나, 특수 UV조명을 비추면 침입자가 지나간 자리에 흔적이 확인되어 지문과 족적을 채취하는데 유리하다.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한 곳임을 인지시켜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기 위해 경고판을 부착한다.

건물 외벽 가스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이 도포돼 있다. [제공=동작구]

사업을 추진한 사당1동 1029번지 일대는 지하철 2ㆍ4호선이 통과하는 사당역과 인접한 주거지로 다세대(다가구) 주택의 밀도가 높아 건물 주변 사각지대가 다수 존재하는 곳이다.

사당 1동 외에 상도3ㆍ4동, 사당5동 등 3개 동이 스파이더범죄 예방마을로 조성됐다.

구는 연말까지 사당역 인근 주택밀집지역에 안전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파이더범죄 예방마을 사업을 안전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범죄청정 안전도시를 구축하는 것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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