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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주 공관병 “또래 아들 있을때도 몸종처럼 시중…가장 견디기 힘들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육군 대장)의 공관에서 공관병 생활을 한 A씨가 “비슷한 또래의 사병이던 박 대장의 아들이 휴가를 나와 관사에 왔을 때 몸종처럼 시중을 든 순간이 가장 견디기 힘들었다”고 밝혔다고 5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박 대장의 공관에서 약 1년 동안 공관병 생활을 한 A씨는 4일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장의 아들은 현재 공군에서 병사로 복무 중이다. 박 대장의 아들이 휴가를 나올 때마다 박 대장 부인 전씨는 공관병들에게 간식으로 ‘전’을 준비하라고 지시하거나 각종 잔심부름을 시켰다는 증언이다.


A씨는 박 대장의 아들과 관련해 “단지 어머니가 자신에게 좋은 걸 시키니까 가만히 있었다”며 “늦게까지 자다 일어나면, 밥 차려주고 설거지해주고 빨래를 해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A씨에 따르면, 아들이 친구들과 함께 공관에 놀러 왔을 때도 바비큐 파티를 준비하는 일 역시 공관병들의 몫이었다.

A씨는 “박 대장 부인이 ‘아들을 제대로 챙겨주지 않았다’며 폭언을 퍼부어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간 적도 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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