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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구의역 일대에 복합행정타운 조성
- 통합청사ㆍ업무ㆍ호텔ㆍ주거시설, 2019년 착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인근에 행정, 업무, 상업, 주거가 연계되는 복합타운이 조성된다.

8일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에 따르면 자양동 680-63 구의역 일대 동부지법ㆍ지검과 KT부지를 포함한 면적 7만8147㎡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개발계획이 지난 2일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구의역 복합행정타운 배치도. [제공=광진구]
구의역 복합행정타운 위치도. [제공=광진구]

이 자리엔 1966년에 지어져 노후한 광진구청사와 보건소, 자양동에 위치한 광진구의회가 이전 통합한 통합 청사가 25층 규모로 건립된다. 또한 업무시설을 39층으로 짓고, 28층 높이 호텔과 판매시설, 공동주택 1357가구를 조성한다.

아울러 구의역 전면에는 시민광장과 공원 등 주민 휴식 공간을 만들고, 구의역과 기존 주거단지를 연결하기 위한 허브역할을 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한다. 또한, 걷기 좋게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판매시설은 간선도로변에 배치해 가로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구는 이달 안에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대해 주민 재공람을 14일간 진행하고, 다음 달에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이후 현상설계, 건축ㆍ교통 심의 등 각종 인ㆍ허가 절차를 마치고 2019년 착공할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자양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결정으로 오랜 숙원인 청사문제가 해결되었으며, 청사가 이전하면 현 청사자리에는 아이돌봄, 부모교육, 공동체 지원센터, 여성건강 치유센터 등의 시설을 갖춘 여성종합복지센터를 유치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구의 역세권 개발이 가속화돼 도시환경 개선과 지역발전이 촉진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나아가 동북권을 대표하는 중심지로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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