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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재단, 동아프리카 대기근 긴급구호 실시
- 에티오피아ㆍ남수단ㆍ케냐 동아프리카 3국 대상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오랜 가뭄으로 인해 식량위기를 맞고 있는 있는 동아프리카에 90만달러(10억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국제어린이재단연맹(ChildFund Alliance)의 아프리카 현지 국가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대기근 사태는 지난해 10월~12월 우기에도 불구하고 강수량이 예년 평균의 1/4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기존 진행 중이던 가뭄이 더욱 악화됐으며, 또 한 번의 우기인 올 3월~5월에도 비가 불규칙하게 내리거나 평균 이하의 강수량을 보이며 목초지 감소로 인한 가축 폐사 및 심각한 농작물 피해 등으로 사상 최악의 식량위기를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오는 12월까지 에티오피아, 남수단, 케냐 동아프리카 3국을 중심으로 한화 총 10억여원 규모의 긴급구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지원금은 에티오피아 주민 약 1만 7000명, 케냐 아동 3000명과 임신부 및 수유중 여성 600명, 남수단 주민 4300여명과 700가구를 지원할 수 있는 규모로 위기에 처한 아동과 지역민을 중심으로 식량, 식수 등을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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